한국일보

이번주말 대너포인트 축제

2010-03-0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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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야, 내가 간다”

대너포인트시에서 이번 주말 고래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9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겨울철 산란기에 캘리포니아 연안 및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까지 총 5,000마일 이상 이동하는 알래스카 고래들을 볼 수 있는 기회로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고래들은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대장정을 펼치는데 대너포인트는 이들 고래를 관측하기에 최적한 장소로 그동안 각광받아 왔다.


이 일대 영업중인 배를 이용해 바다로 직접 나가 고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멀리서나마 인근 절벽에서도 고래들의 이동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절정은 오늘(6일) 오전 10시 퍼시픽코스트 하이웨이~글든랜턴에 이르는 구간에서 펼쳐지는 고래 모형 퍼레이드다. 또한 대너포인트 항구 일대에서는 대너포인트 상공회의소 주최 거리축제도 열리는데 각종 아트쇼, 음식부스, 어린이 무료 낚시 클리닉,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해양 포유류 설명 세미나, 요트세일 실습강좌, 클래식카 전시회, 거리 연주회는 물론 거리에 즐비한 상점, 가판대들이 눈요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라구나니겔 리츠 칼튼 호텔에서는 유명 화가 존 반하머스펠트의 고래축제 기념 전시회도 열린다.

www.festivalofwha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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