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수 LA 총영사, 동부한인회 방문 신년하례식
“한인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동부 지역 한인들이 김재수 LA 총영사와 자리를 함께했다.
김 총영사는 10일 LA 동부한인회(회장 조시영)를 방문해 한인회 인사, 임원 및 단체장 30여명과 함께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2010년 설날이 불과 며칠 안 남은 이 날 한인 인사들은 김재수 총영사와 함께 서로 악수하며 새해에 대한 덕담을 나누었다.
로랜하이츠 소재 미가 식당에서 열린 이날 하례식에서 김재수 총영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인들의 수고가 있음에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한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달하는 단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아울러 LA 및 오렌지카운티에 최근 세워진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진료 클리닉을 예로 들면서 “어서 속히 이 지역에도 이같은 클리닉이 생겨서 한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제위기 속에 희망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아무래도 이 지역도 한인들을 위한 클리닉이 생기면 희망이 계속해서 퍼져 나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 김 총영사는 “앞으로 이 지역 한인들을 위해서 각종 민원 및 영사처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사관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하례식에는 조시영 동부한인회장, 김성림 동부한인회 사무총장, 이동섭 동부한인요식업회 회장, 김승욱 LA 동부한인노인회 회장, 정혜영 윌셔은행 로랜하이츠 지점장, 존 이 동부한인체육회장 등 이 지역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한편 이 날 신년하례식에서 조시영 회장 및 인사들은 이 지역 한인사회 및 한인상권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총영사와 인사들은 이 지역 대표적인 명물로 떠오른 다이아몬드바 스파(대표 알렉스 조) 등 이 일대 한인 상가들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종휘 기자>
LA 동부를 찾은 김재수 LA 총영사(앞줄 왼쪽에서 6번째)가 한인 인사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