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환자 300여명 돌봐 ...후유증 커 지원 지속돼야”
한인의료 선교팀 KPM(Kingdom Pioneer Mission)이 5박6일간의 아이티 의료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일 귀국했다.
지난달 29일 아이티 지진참사 현장으로 떠났던 11명의 KPM 의료 선교팀(팀장 명광하 전문의)은 포르토프랭스 인근의 ‘선 시티(Cite Solei)’ 3개 마을을 돌며 하루 300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지진으로 아이티에서 두 번째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선 시티’는 위험지역으로 수많은 환자가 발생했지만 그동안 일반 의료진들의 진입이 불가능했던 곳이다. ‘선 시티’ 지역에서의 의료봉사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박병준 선교사와 미군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선교 팀은 유엔 미군 탱크와 중무장한 50여 미군들의 호위 속에 3일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명광하 전문의는 큰 부상을 입은 환자들은 이미 큰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어 의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지역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시급하다며 응급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지진 증후군과 같은 후유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 된다고 밝혔다.
1차 의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KPM은 한 달여 후에 2차 의료봉사단을 아이티에 파견할 계획이다. KPM은 퀸즈한인교회와 뉴저지초대교회, 팰리세이즈교회, 뉴욕한인중앙교회 등 뉴욕뉴저지 일원의 4개 한인교회가 주축이 된 선교단체로 이번 의료선교에는 명광하(신경방사선과 전문의), 서동민(소아과), 이준호(내과), 유종상(외과), 유희성(재활), 박승일(가정의학), 박형기(물리치료), 이영숙, 정인선 간호사, 이윤희 약사, 장 피에르(통역) 등이 함께했다.
아이티 의료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일 뉴왁 공항에 도착한 KPM 한인의료 선교팀이 해산직전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명광하(가운데 모자 쓴 이) 선교팀장이 이끈 의료 선교팀은 5박 6일간 포르토프랭스 인근 선시티에서 지진 피해 부상자들을 치료하며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맨 오른쪽은 성공적인 선교를 위해 사전 답사를 다녀온 최휘웅 KPM 상임이사.<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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