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캐서린 김 ‘낙소스섬의 아드리아네’ 주역
2010-02-02 (화) 12:00:00
2009/10년 시즌을 통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주역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소프라노 캐서린 김씨(김지현)가 4일부터 시작되는 ‘낙소스 섬의 아드리아네(Ariadne auf Naxos)’에 주역으로 출연한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이 작품은 아리아드네와 박쿠스에 관한 그리스 신화를 무대에 올리는 감독과 배우가 주인공으로 극중에 극이 등장하는 액자형식의 오페라다. 김씨는 코미디 극단의 여 주인공인 쩨르비네타 역을 맡게 된다. 특히 쩨르비네타가 10여분 동안 부르는 고음의 콜로라투라 스타일 아리아는 뚜렷한 하이라이트가 없는 이 작품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실력이 뛰어난 소프라노에게 역이 맡겨져 왔다.
2007~8 시즌 피가로의 결혼으로 메트 무대에 선을 보인 김씨는 ‘마술피리’의 파파게나 역으로 주목을 받은 후 올시즌 첫 주연작인 ‘호프만 이야기’(Les Contes d’Hoffmann)의 올림피아로 열연한데 이어 이번 작품으로 다시 주연급 연기를 펼치게 되었다. ‘낙소스섬의 아드리아네’는 4일 메트오페라에서 초연되며 8일, 11일, 15일 오후 8시 그리고 20일 오후 1시 공연된다. 티켓 예약은 www.metopera.org <박원영 기자>
메트의 새로운 한인 프리마돈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소프라노 캐서린 김씨가 지난해 12월 공연된 ‘호프만 이야기’에서 주인공 올림피아를 연기하고 있다.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