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첫 개척예배
200여명 참석 성황
브레아·요바린다 지역 복음화를 위한 한 한인교회가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요바린다 지역 대형 미국교회인 ‘로즈 드라이브 프렌즈 처치’(이하 프렌즈 처치·담임목사 짐 르샤나), ‘프렌즈 크리스찬 스쿨’과 파트너십 형식으로 세워진 예친교회(예수친구교회 약어·담임목사 김민재)는 지난 1월24일 첫 개척예배를 드리고 이 지역 복음화를 위한 본격적인 사역에 들어갔다.
지난해까지 수년간 인랜드교회 예배담당 사역을 맡아왔던 김민재 목사와 수십여명의 성도들이 이 지역 교회의 예배 회복과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가지고 교회 개척을 시작했다.
김민재 목사는 “이 지역 복음화를 위한 비전을 가지고 개척에 나섰다”며 “‘산을 움직이는 것은 꿈이 아니라 중장비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즉 우리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 대명령을 행동으로 옮기려 한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예친교회의 이름은 성경 요한복음 15장14~15절 구절인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를 토대로 지어졌다고 한다.
김민재 목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의 친구라는 특권을 주셨다”며 “예수님이 명하는 대로 따르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예친교회의 비전은 소위 ‘CMDM’으로 요약할 수 있다. 즉 믿는 자(Convert)들을 만들고 증가(Multiply)시키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예수의 제자(Disciple)를 만들고 증가(Multiply)시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이 이 교회의 비전.
이를 위해 이 교회는 ‘관계회복’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예배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 ▲전도와 선교 및 훈련과 교육을 통한 ‘세상과의 관계’ ▲교제와 사역, 목양을 통한 ‘성도들 간의 관계’ 회복을 통해 교회의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 지난 1월24일 개척예배에는 프렌즈 처치, 인랜드교회 성도 및 관계자 총 2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교회 주소: 4221 Rose Drive Yorba Linda, CA 92886, (714)788-3677
<이종휘 기자>
김민재 담임목사(가운데)를 비롯한 예친교회 관계자들이 교회개척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