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해도 좋은가
2010-01-28 (목) 12:00:00
DC의 동성결혼 허용은 신의 종말적 경고가 아닌가 한다. 미국은 개국당시에는 절제하고 검약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청교도적인 가치관으로 발전하여 왔으나 선진화 된 이후에는 정신적 풍요보다는 물질적 생활을 추구하면서 무절제한 생활과 육감적인 것을 즐기는 것에 치중하여 왔다. 그 결과로서 기존의 결혼관과 상반되는 혁신적 방식인 동성 간의 결혼도 인정해야 한다는 딜레마를 초래하게 되었다
인생의 동반자로서 동성을 선택하는 이유가 육감적인 욕구를 배제 할 수 있고, 건전하고 순수한 차원의 정신적 사랑으로 승화하기 위함일까. 아니면 삶의 질을 개선하거나 좀 더 감각적이고 다양한 형태로의 만남을 통한 또 하나의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 본다. 하지만 태초에 창조자의 의도와 숫자에 암시된 자연 계시적인 이치를 분석해 보면 이러한 추측에 동감을 할 수 없게 한다.
숫자는 단순한 측정수단으로서 크기의 판단뿐만이 아니라 우주의 탄생, 발전과정, 그리고 소멸까지의 전체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현상의 됨됨이를 파악 할 수 있고 절대자가 계시한 갖가지 기호를 해석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활용 할 수 있다. 우주의 중심을 정점으로 행성들이 계속하여 돌듯이 낙서 구궁도에서 입체적인 모습으로 순환하는 오행은 계속 순행과 역행을 반복하며 천일(天一)이 쌓여 일(1)과 3,5,7,9의 홀수는 양성의 하늘 기운이며, 짝수는 음적인 땅의 기운이다. 그러나 수의 의미를 다른 측면으로 보면, 1부터 4까지는 생명활동 중에 있는 현세를 말함으로 음양이론이 적용 될 수 있으나 5부터 9까지는 내세의 뜻이 함유되어, 이 경우에는 기존의 음양 이론과는 상관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창조의 표시인 일(1)은 우주 그 자체이자 그것을 형성하게 한 원리로 하늘의 리(理)를 의미한다. 천부경에서의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과 상통하니 우주의 천일은 그 쓰임새로 말미암아 일로 시작되나 시작된 것이 아니고 일로 끝나나 끝난 것이 아닌 시작도 끝도 없는 하나에서 시작하여 끝도 시작도 없는 하나로 이어진다. 지금도 일(1)은 획수방향인 위에서 아래로, 혹은 중심에서 바깥으로 확장을 계속한다 해도 그 모양과 의미는 일(1)인 것이다. 표면상 그 에너지는 바깥으로 확산 되는 양으로 보이나 내적인 힘은 중심을 향해 응축 되고 있는 음이다. 내부로 향하는 힘은 중심을 향한 구심적 인력으로서 모든 에너지는 내부로 향하여지고 우주 태초의 빅뱅과 블랙홀의 현상과 상관되어 부피가 작아지고 질량이 많아져 물질의 밀도가 커지게 되면 그 일생을 마감하게 된다. 인간도 대부분이 물로 구성되어 나이가 들수록 수분이 없어지고 물의 기운인 구심력은 강하여져서 피부가 수축되고 사물에 대한 집착이 심화되고 오장육부가 작아지면서 생을 달리 하게 된다.
이(2)는 그 모양처럼 선과 악, 분리 , 파괴, 이성의 냉철함 등을 의미하는데, 태초에 혼돈한 상태는 영(0)으로서 음도 양도 없는 암흑의 상태에서 아담이 창조되어 일(1)은 남자를 의미하고, 그 갈비뼈로 이브가 만들어져 이(2)는 여자를 가리킨다. 삼(3)은 아담과 이브의 사랑의 결실과 지상천국의 다정함과 양적인 기운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사(4)의 경우는 0에서 9로 구성된 모든 수 중에서 아래 부분의 횡선이 잘려 나가는 유일한 숫자로서 가장 불길한 숫자이며 하나님과의 규율을 어긴 아담과 이브의 탐욕과 죄로 인한 사망의 종말적인 숫자이다. 이로써 현세의 생명활동은 마쳐지고 5부터 9까지의 비가시적인 내세의 숫자가 이어진다.
서양인들이 13일의 금요일을 싫어하는 이유는 남자인 1과 남자인 3이 합하여져 4가 되기 때문이다. 남과여의 만남은 일과 이의 합으로 삼이 되어 다정함과 사랑으로 귀결되며, 남과남의 만남은 일과 일을 더하여 이(2)로서 차가움, 분리, 파괴를 의미하며, 여와 여의 만남(2+2)은 4가되어 숫자에 담겨있는 의미가 좋지 못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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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정
행정학 박사,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