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튼커뮤니티교회 EM 황예나 목사 PC-USA 수도노회 부노회장 취임
2010-01-16 (토) 12:00:00
위튼커뮤니티교회에서 영어권 목회를 하고 있는 황예나 목사가 16일 열리는 PC-USA 수도노회 정기노회에서 부노회장에 취임한다.
한인 여성 목회자가 미국장로교(PC-USA) 수도노회 의 부노회장이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부노회장은 임기를 마친 뒤 노회장직을 자동 승계하게 돼있어 일년 뒤에는 한인 여성 목회자가 최초로 노회장이 되는 기록도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PC-USA 수도노회장은 과거 베데스다교회에 출석하던 김응창 장로와 벨츠빌장로교회를 담임했던 조헌정 목사가 역임한 바 있다.
한인교회들이 모이는 한인수도노회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조남홍 목사는 “2세 목회를 잘 해오면서 미국 수도노회에도 적극 관여해 인정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150여개의 미국교회가 소속된 노회를 앞으로 한인 여성 목회자가 이끌게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황 목사는 메릴랜드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 루이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위튼커뮤니티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해오다 2007년 6월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