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년연합’ 구성 탄력 받았다

2010-01-1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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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부흥을 목적으로 워싱턴 지역 청년 연합 조직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가 청년 대표자들과 다시 만났다.
교회협 임원들이 14일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에 초청한 기독 청년 대표자들은 김승곤 목사, 정지웅 전도사(이상 WASPAW), 김종민 전도사, 김완중 간사(이상 버지니아청년연합). 이미 청년 기독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17일로 예정된 전체 지역 청년 대표자들과의 만남에 앞서 교회협 산하에 구성될 워싱턴 청년연합 조직의 목적과 활동 방향, 기존 단체들의 역할 등 구체적인 부분들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회의 결과 참석자들은 기존 단체들의 고유한 사역들이 저해되지 않는다면 명칭 변경 등 전체를 위해 많은 부분을 기꺼이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청년연합회 구성 작업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회협 회장 김성도 목사는 “두 단체가 청년연합회 결성 취지를 잘 이해해 주니 고맙다”며 “이들이 지금까지 해온 사역들이 바탕이 된다면 청년연합회가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연합회는 청년 그룹, 사역자 그룹, 지도자 그룹 등 3개 조직으로 구성하고 재정 지원과 자문은 교회협 관계자들이 담당하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워싱턴 교회협 35대 회장단은 지난 해 출범한 뒤 청년과 청소년, 어린이 등 차세대 부흥의 기치를 내걸고 다양한 사업계획들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8일과 9일에는 메릴랜드 소재 세계로장로교회와 버지니아의 워싱턴한인장로교회에서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팀 초청 연합 콘서트로 시작을 알렸다.두 교회 집회에는 각각 300여명, 600여명 등 총 1,000명에 육박하는 청년들이 모여 열기를 뿜어낸 바 있다.
차기 청년 대표자 모임은 17일 저녁 4시30분 서울장로교회에서 열리며 이날 창립총회 일저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571)243-6322
부회장 배현수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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