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0여 대의원 힘찬 도약 다짐

2010-01-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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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신선상 목사)가 지난 11일 버지니아 비치 소재 타이드워터침례교회(조낙현 목사)에서 신년하례예배를 가졌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델라웨어, 워싱턴 DC에 소재한 한인 침례교회에서 참여한 100여명의 대의원들은 이날 예배와 임시총회, 교제의 시간을 가지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임원들의 발의로 상정된 안건은 온누리사랑의교회(임융권 전도사)의 협의회 가입 신청, 워싱턴침례대학 소송 사태와 관련 화해위원 선정, 버지니아 지방회 구성 등. 온누리사랑의교회 협의회 가입 청원은 회의에서 바로 허락이 됐으며 화해위원 선임은 회장 신선상 목사에게 일임됐다. 워싱턴침례대학은 총장 선임과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던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칭)’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송 중이다.
협의회는 지난 해 11월 수도협의회 산하로 메릴랜드 지방회를 구성한 바 있으며 대의원들은 버지니아 지방회도 곧 구성키로 합의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1부 예배는 이홍 목사의 사회로 직전회장 한정길 목사의 기도, 신선상 목사, 조낙현 목사의 환영 인사, 총무 노규호 목사의 광고, 도지덕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타이드워터 교회가 준비한 식사를 즐기면서 협의회 산하 다수 교회들이 준비한 선물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도 가졌다.
노규호 목사는 “날씨도 춥고 지역적으로 멀리서 참가하기 어려운 분도 많았으나 새벽부터 차량을 동원해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회원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서로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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