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산별노조회장 SD 방문 정부 일자리 창출 촉구

2010-01-0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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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 총연맹 산업별회의(AFL-CIO)의 리처드 트룸카 회장은 지난 6일 샌디에고를 방문, 연방정부 취업을 위한 더 많은 기금을 촉구하고, 정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인력을 지역 안에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지난 9월 AFL-CIO의 회장으로 선출된 광부 출신의 리처드 트룸카는 비록 경기침체가 회복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취업시장은 어둡다”며 사람들을 일터로 돌아올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부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컨벤션 센터에 인접한 잔디밭에서 열린 노동집회에서 그는 250명의 조합원들에게 “지역의 일자리 창출이 모든 것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트룸카의 이번 샌디에고 방문은 국가 캠페인의 일부분으로, 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합-5포인트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그가 제안한 단계는 다음과 같다.

▲실업자들의 재취업을 위한 더 많은 실업수당 확보 ▲건설노동자들의 일터 제공을 위한 더 많은 인프라 투자 ▲학교와 기타 공공시설을 위한 더 나은 기금마련 ▲지난해 은행 구제에서 남은 기금을 스몰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은행 대출로 전용 ▲가장 어려운 커뮤니티에 아직 지정되지 않은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창출하는데 연방정부의 기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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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총연맹 회원들이 샌디에고 다운타운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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