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바인 북부에 공원조성 추진

2010-01-0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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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정부가 어바인 컴퍼니(대표 도널드 브렌)의 도움을 받아 어바인 북부 일대 산악지역에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카운티 정부는 지난해 어바인 컴퍼니가 OC 정부에 기증한 총 2만에이커의 공원용도 부지일부인 ‘블랙스타 캐년’ 일대 2,000에이커 땅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빠르면 오는 3월 수퍼바이저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이 회사는 어바인 북부 일대 산악지역 일부 부지를 정부에 기증했는데 이로써 카운티 정부는 현재 보유한 부지 면적이 약 50%가량 증가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될 블랙스타 캐년은 맑은 날 카탈리나 섬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악지역으로 경관이 빼어나다. 또한 코요테, 밥캣, 떡갈나무, 오크 등 각종 야생 동·식물들이 대거 서식하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잔 개너웨이 OC 공원위원회 수퍼바이저는 “이 지역은 OC에서 가까운 지역에도 불구하고 워낙 자연환경이 좋아 마치 교외에 나온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지역은 그동안 밤늦은 시간 각종 범죄의 온상지였으나 공원으로 승격되면 이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어바인 컴퍼니 측이 기증한 부지는 어바인 북부 산악 라임스톤 캐년 일대 부지를 비롯, 라구나로렐, 로마리지, 블랙스타 캐년 리저널팍 인근 부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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