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회는 성역아닌 ‘만만한 상대’

2010-01-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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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N, 작년 기독교 대상 범죄 최소 1,237건. 강도 700건 최다

2009년 한 해 동안 기독교 대상의 범죄 발생건수가 최소 1,23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독교보안네트워크(CSN)의 ‘미 기독교 조직체 상대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범죄사건 중 강도가 7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방화(98건), 폭력(38건), 타살(12건) 등이 뒤를 이었으며, 폭력 사건에는 강간과 납치가 각각 3건씩 포함됐다. 강도 사건으로 인한 교회의 피해는 약 2,400만 달러로 추산됐다. 그러나 교회들이 기독교 덕목 중 용서의 가르침을 강조하고 있는데다, 추가 보복이나 명예 실추의 우려 때문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됐다.

CSN에 따르면 범죄자들이 교회를 성역이 아닌 ‘만만한 상대’로 보기 때문에 이같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교회 차원에서 약간의 예방조치와 보안대책 강화, 스태프와 봉사자들의 훈련 등을 실시함으로써 범죄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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