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여름철 열리는 코스타메사 명물 ‘오렌지카운티 페어’ 올해 행사 중 총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니벌 전문업체인 ‘카니벌 웨어하우스 닷컴’ 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OC 페어에 총 107만2,018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지난해 106만2,673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미국에서 11번째로 큰 페어행사로 1위는 휴스턴 ‘라이브 스탁 쇼 앤 로데오’(189만 332명)가 차지했다.
인근 LA카운티 페어에는 올해 행사에 총 137만2,383명이 찾아 전국 4위를 기록했다.
OC 페어 주최 측은 수백만달러를 들여 ‘알스 브레인’ 등 대대적인 쇼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 증가를 꽤했으나 기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OC 페어 측은 올해 페어 시작 전 지난 2007년에 세운 최다 관람객 기록 109만653명을 추월할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그러나 카이벌 웨어하우스 닷컴 측은 올해 계속된 경제위기로 인해 관람객 감소가 예상됐는데도 불구 미 50개 대도시 페어 중 29개가 관람객 증가를 기록했고 OC 측도 매년 관람객 증가추세를 보인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