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바인 스펙트럼 내 ‘챔프스’ 폐업

2009-12-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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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스펙트럼 내 유명 스포츠바 겸 레스토랑인 ‘챔프스’가 문 닫는다.

챔프스는 지난 1995년 스펙트럼 탄생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는데 31일을 끝으로 지난 14년간의 시간을 뒤로한 채 문을 닫는다. 유명 중국계 식당인 P.F. 챙스도 1995년 스펙트럼에서 영업을 시작한 바 있다.

현재까지 이 레스토랑이 문을 닫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레스토랑 측은 “긴 추억이 될 31일 송별파티에 참여하세요”라는 문구를 웹사이트에 올린 외에는 그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


스펙트럼 관리회사인 어바인 컴퍼니의 니나 로빈슨 부사장은 “이같은 컨셉의 레스토랑은 서부지역에서 유일했는데 결국 문을 닫게 됐다”고 말했다.

챔프스는 그동안 스펙트럼의 가장 바쁜 지역에 위치해 있었으나 타켓, 노스트롬 백화점 등이 들어선 이후 고객들의 발길이 점차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해부터 마키마키, 팍스 스포츠 그릴, 링 앤 루이 아시안바, 피시마켓 등 스펙트럼 내 유명 레스토랑이 하나둘씩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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