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내 3개 대도시에서 범죄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올 상반기 동안 풀러튼시 내 폭행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타메사는 15%가 늘어났다.
그러나 이 기간 재산범죄의 경우 풀러튼은 12% 줄어들었고, 코스타메사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은 강력범죄 건수가 42%가량 증가해 카운티 내 8개 대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이 기간 어바인 내 강도건수, 폭행건수가 증가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어바인 내 강력범죄율은 1만 인구 중 3.9건밖에 일어나지 않아 미국 내 10만 이상 대도시 중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샌타애나시는 인구 1만명 중 24건의 강력범죄가 일어나 OC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샌타애나시에 일어난 살인건수는 다른 OC 내 7개 도시보다 가장 큰 폭을 차지했다. 그러나 살인, 강도, 폭행, 자동차 절도건수는 감소치를 보였다.
미 전국적으로는 폭력범죄 4.4%, 재산범죄 6.1% 감소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