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달러로 불우이웃 도우세요”

2009-12-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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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의 기부자 수천달러 도네이션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중인 어바인 우드베리 초등학교에 한 익명의 기부자가 이 학교 학생들이 선행에 10달러를 쓸 수 있도록 최근 수천달러를 기증해 화제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최근 이 학교가 벌이는 ‘윤리 중심 교육 커리큘럼’에 감명을 받고 학생들이 선행 및 기부에 쓸 수 있도록 총 6,292달러를 기부했다.

현재 이 학교 학생들은 선행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는데 한 예로 이 학교 3학년 클래스 학생들은 어바인 소재 비영리단체 ‘패밀리스 포워드’와 손을 잡고 인근 불우이웃을 위해 선물을 사주기로 결정했다.


학교는 이밖에도 학교 학생들에게 ▲누군가를 위해 마켓비용을 지불하거나 ▲기부금을 내거나 ▲배달요원에게 팁을 후하게 주는 것 등을 권장했다.

이 학교 4학년 담임인 로린 헤이워드는 “학생들이 선행 및 기부에서도 주인의식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며 “이같은 운동은 학생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퍼질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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