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따뜻한 사랑.온정 손길 잇달아

2009-12-15 (화) 12:00:00
크게 작게

▶ 한인 종교단체.기관, 양로원 방문.무료급식 행사등 풍성

뉴욕일원 종교 단체 및 기관들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각종 행사를 통해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초교파적 봉사단체 선한이웃선교회는 14일부터 24일까지 뉴저지 일원 27곳의 양로원을 방문, 성탄예배와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식으로 몸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14일 오전 10시 버겐헬스케어센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 행사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오후 두 차례씩 진행된다.

특히 한국 양로원 뿐 아니라 미국 양로원도 방문, 여성들에게는 목걸이를 남성들에게는 양말을 선물하며 예배를 통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이 기간 중 선한이웃선교회의 유스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앙상블 공연도 3차례 예정돼 있다. 선한이웃선교회 김명신 대표는 올해로 11년째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 매년 양로원을 방문할 때마다 노인들의 얼굴이 굉장히 밝아지고 있다며 현재 1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름허스트 소재 뉴욕한빛교회는 엘름허스트 커뮤니티센터(ELCOS)와 함께 매주 일요일 멕시칸 노동자들에게 샌드위치와 뜨거운 수프를 나눠주는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뉴욕한빛교회와 ELCOS는 산하에 수프 키친 운영위원회를 두고 해마다 이같은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약 60명분의 샌드위치와 수프를 준비해 퀸즈 74가 루즈벨트애비뉴 지하철역 인근과 엘름허스트 브로드웨이 공원 앞에서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나눠준다.ELCOS 정해민 이사장은 한 끼만 걸러도 참기 어려운데 요즘 일자리를 찾지 못해 추운 날씨 아침부터 줄지어 기다리는 멕시칸 근로자들은 점심을 거르는 수가 허다하다며 이들에게 따뜻한 점심 한 끼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매년 장애우들을 위해 다양한 음악 공연을 선보여 온 이노비(EnoB)는 19일 뉴욕, 뉴저지 밀알선교단을 위해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크리스마스 공연을 연다.행사는 뉴저지 밀알선교단의 장애우들을 위해 오전 11시 뉴저지연합교회에서 열린 후 오후 2시 뉴욕밀알의 장애우들을 위해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이노비는 지난 12일 뉴욕코코장애아동서비스센터에서 캐롤송뿐 아니라 다양한 재즈곡을 선보여 장애우들과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보라 기자>HSPACE=5

뉴욕한빛교회가 엘름허스트 커뮤니티센터(ELCOS와 함께 멕시칸 노동자들에게 샌드위치와 스프를 나눠주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