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쁨이 연합성가제의 찬양으로 빛을 더했다.
지난 6일, 한빛교회에서 열린 ‘제3회 샌디에고 교회 연합성가제’는 6개의 교회가 모여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찬양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띄웠다.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연합성가제에서 한빛교회 정수일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만으로도 함께 고된 연습을 감당하며 열린 마음으로 찬양한 성가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성가대가 없는 다른 교회에 희망과 관심을 독려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성가제에는 소망교회(지휘-김남준, 반주-김미혜), 시월드 침례교회(지휘-김우연, 반주-김나영), 연합감리교회(지휘-정현관, 반주-최정은), 연합장로교회(지휘-김경윤 목사, 반주-윤미영), 팔로마교회(지휘-강순자, 반주-임선미), 한빛교회(지휘-임정현, 반주-김경미)가 참여했다.
특히 가장 많은 환호를 받은 그룹은 바이얼린(10명), 첼로(2명), 콘트라베이스(1명)로 구성된 청소년 그룹의 현악 연주로 현란한 음색으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해 갈채를 받았다.
연합감리교회는 맑은 핸드벨 연주와 함께 조화를 이룬 합창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마지막 무대는 참가한 모든 성가대원들과 청소년 현악 연주단이 한자리에 모여 김경윤 목사의 지휘아래 ‘할렐루야’를 합창, 관중석의 뜨거운 박수를 인도하기도 했다.
최동진 교역자협의회 회장은 음악과 찬양을 사랑하는 한빛교회 신도들과 정수일 목사의 정성으로 연합성가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알찬 준비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는 성가제는 나아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더 큰 역사를 감당할 것”이라고 축도했다.
<김미경 기자>
연합성가제에서 모든 성가대원들이 ‘할렐루야’를 합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