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 6,200달러 수여식
한인 주부들이 한해 동안 식품판매, 바자, 거라지 세일 등으로 틈틈이 모은 기금으로 연말에 한인 학생을 포함해 2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회장 정정숙)는 지난 7일 저녁 세리토스팍 이스트 말리부 룸에서 2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ABC 통합교육구 소속 20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에게 총 6,2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아테시아 고교 3명, 세리토스 고교 2명, 가 고교 1명, 옥스포드 고교 1명, 사우스웨스트 아카데미 고교 3명, 트레이 고교 3명, 위트니 하이 3명, 사이프레스 칼리지 1명, UC리버사이드 1명 등이다. 장학생들은 어머니 봉사회에서 ABC 교육구에 의뢰해서 선정했으며, 한인뿐만 아니라 타민족도 포함되어 있어 지역사회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정숙 회장은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은 너무나 보람 있는 일로 즐겁다”며 “장학금 행사를 통해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알릴 수 있어 더욱 보람차다”고 말했다.
장학생들을 대표해 제시카 트자덴(트레시 고등학교)양은 “장학금을 준 어머니봉사회에 너무나 감사한다”며 “앞으로 대학교에 진학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ABC 통합교육구, 세리토스시, 사우스이스트 아카데미 고교, 콘코디아 루테란 교회, 아테시아 고교, 킹 세종 한국학교, 세리토스 한인축구클럽, 갈보리선교교회, 조병희씨, 이양자씨 등이 후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브루스 베루우스 세리토스 시장, 게리 스머츠 ABC 교육구 교육감, 올림피아 첸 ABC 교육위원회 위원장, 제임스 강 교육위원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