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렌지카운티 내 경기가 느리지만 회복세로 돌아선다는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채프맨 대학의 이스마엘 아디비 경제학 교수팀이 7일 발표한 ‘2010년 경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OC 경제는 불황에서 서서히 나올 것이며 적지만 1,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디비 교수는 “내년 상반기는 약할 것이나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다비 교수팀은 올해 말 총 6만2,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지난해 3만1,000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
칼스테이트 풀러튼 애닐 퓨리 경제학과 학장이 내년도에 9,900개의 일자리가, UCLA 대학 측이 이 일대 9,000개의 직장이 늘어날 것으로 최근 예상한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대조적이다.
채프맨 대학 측은 OC는 건설업 퇴조현상으로 경기침체 및 고용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데 이는 캘리포니아주에 일어나고 있는 전체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채프맨 대학 측은 내년도 미국 내 경기회복이 V, W, U자형이 아닌 ‘스퀘어루트’형 회복형을 보일 것인데 이는 회복 후 안정세를 나타나는 형태다.
채프맨 대학 측은 아울러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내년도 2.5% 평균소득 상승, 미국 국민총생산(GDP) 2.4% 증가 등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