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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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 스타들 ‘메리 크리스마스!’

2009-11-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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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6시 연례 퍼레이드

매년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할리웃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오는 29일 오후 6시에 화려하게 개최된다.

1928년부터 시작돼 매년 남가주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며 추수감사절 연휴의 명물로 자리 잡은 퍼레이드로 올해의 그랜드 마샬은 미국 낮 연속극(daytime soap opera)의 유명 배우 수잔 리치가 맞는다.

CSI: 마이애미의 스타 에바 라 루, 영화 오피서 앤드 젠틀맨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루 가십 주니어, 유명 코미디언 킴 와이언스 등 여러 할리웃의 스타들이 대거 퍼레이드에 참석해 팬들을 즐겁게 해주게 된다.


또한 미 해병대 밴드를 비롯해 앤틸로프 하이스쿨, 샌타애나 유스 밴드, 롱비치 주니어 콘서트 밴드 등 남가주의 유명 밴드와 플로리다, 사우스다코타, 콜로라도에서 온 밴드 등 여러 마칭밴드, 치어리더들, 꽃차 등이 행진하며 산타클로스가 사슴과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치장된 대형 썰매 퍼레이드차를 타고 대미를 장식한다.

퍼레이드 구간은 2.5마일 정도. 퍼레이드의 시작은 할리웃과 오렌지 코너에 위치한 그루먼스 차이니즈 디어터(Grauman’s Chinese Theatre) 앞에서부터 시작해 할리웃 블러버드에서 동쪽 방향으로 행진하다가 바인 길에서 남쪽으로 향한 뒤, 다시 선셋 블러버드에서 서쪽으로 행진해 오렌지와 선셋 길에서 끝난다. 할리웃 블러버드에서 퍼레이드는 거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앉아서 관람할 수 있는 좌석도 티켓을 판매한다.

퍼레이드 전 금요일(27일)과 토요일(28일)에 할리웃 블러버드와 오렌지 드라이브 코너, 할리웃 블러버드와 하일랜드 애비뉴 코너에 티켓 부스가 마련돼 관람 좌석도 미리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 관람 좌석은 35달러.

www.theHollywoodChristmasPar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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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할리웃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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