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종플루 예방접종 장사진

2009-11-1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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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한인들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위해 중앙병원(원장 에드워드 안)에 대거 몰리면서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루는 현상이 빚어졌다. 지난 16일 중앙병원에서 첫 접종에 나선 한인은 새벽 4시30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말해 한인들의 불안감을 대변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미 주차장 진입이 막혀버린 병원 주위를 돌아 멀리 주차한 후 걸어가는 진풍경이 발생했으며 평균 2시간씩 줄을 서야 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 350여명은 예방접종을 받았으나 충분하지 못한 백신으로 150여명은 발걸음을 되돌려야 했다. 백신은 오는 말께 다시 도착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사진은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자 한 어린이가 지루해 하는 모습.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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