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한인회(회장 이용일)에서 열리는 에어컨, 히팅, 냉동기술(HVAC) 강좌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좌는 불경기를 타지 않는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문기술직에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주류사회 시장을 공략하고자 도전하는 사람들과 식당 등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기계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수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인회는 진취적이고 유능한 전문기술자를 양성, 안정된 직장 선택과 소자본 창업의 기회를 열어줌으로써 한인사회의 발전을 꾀한다는 취지로 전문기술인을 초빙, 초보자를 위한 단기 실무위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냉동기술 업계에 35년 동안 종사한 제임스 황 강사는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수요는 많지만 전문기술인이 부족한 분야로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라이선스 취득 후에는 숙련공인 경우 고소득은 물론이려니와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라고 말했다.
제임스 황 강사는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2년 다니다 도미, 캘리포니아 노스리지 주립대학에서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HVAC/R 코스와 존슨 컨트롤 학교에서 빌딩 자동 컨트롤 시스템에 관해 공부했으며 현재 스크립스 메모리얼 병원에서 HVAC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으며 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좌는 2개월 코스로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500달러, 교재 및 실습 재료비는 100달러이다.
문의 (858)467-0803
<김미경 기자>
전문 냉동기술 습득에 도전하는 수강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는 제임스 황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