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진 화가 김남표 뉴욕 개인전
2009-11-13 (금) 12:00:00
▶ 현실.상상 뒤엉킨 초현실 세계
▶ 19일부터 가나아트...2층은 앤디 워홀 소품전도
주목받는 한국의 신진 화가 김남표의 첫 번째 뉴욕 개인전 ‘인스턴트 랜드스페이프(Instant Landscape)’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과 함께 19일부터 첼시의 가나아트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한국미술경영연구소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젊은 작가 25인’에 꼽힌 김남표 작가는 동식물을 포함한 자연물과 소품의 재구성으로 신비로운 세계를 펼치는 화가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순수 회화 형식과 화면에 오브제를 부착한 혼합 방식이다. 평면적인 요소와 입체적인 면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여성 구두나 커피잔, 얼룩말, 악어, 기러기, 영웅 이미지의 석고상 등 다양한 형상들과 함께 어우러진 폭포와 강물의 이미지는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랜드스케이프는’ 는 한국에서 “현실과 상상의 세계가 뒤엉킨 초현실주의 경향의 작품” 이라는 평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작가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 평론가는 “익숙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조화,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현실과 상상의 중간 지점이다. 마치 일상적인 자연 풍경의 이면에 가려졌던 ‘메디테이션 월드(meditation world)’가 현실의 문턱을 넘어선 듯하다”고 묘사했다. 작가는 서울대 서양화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국내 전시와 암스텔담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한편 갤러리 2층에서는 같은 기간 꽃, 마오저뚱, 로봇 시리즈 등 앤디 워홀의 상징적인 소품들을 전시하는 스몰 페인팅전이 진행된다. 12월 19일까지. 오프닝 리셉션은 11월 19일 오후 6시부터. 568 W 25th Street. 212-229-5828 <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