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교육구 내년 3,300만달러 대규모 적자 파장
2009-11-12 (목) 12:00:00
샌타애나 교육구가 내년도 대규모 예산적자가 예고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샌타애나 교육구는 9일 이사회에서 2010~11회계연도 예산 약 3,300만달러 적자를 예상했다.
교육구 측은 이미 3,100만달러의 예산적자를 예상한 바 있으나 향후 2년간 캘리포니아 주정부 예산적자가 120억~140억달러로 불어나 적자폭이 더 늘어나게 된 것.
샌타애나 교육구 부교육감 로널드 머레이는 “주정부 예산상태가 나아지지 않는 한 앞으로 추가 예산적자 및 삭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 교육구 측은 올 회계연도를 시작하며 수백만달러의 예산 감축을 단행했는데 이로 인한 대규모 감원조치가 이뤄졌다.
머레이 부교육감은 올 회계연도 중간 추가로 315만달러의 예산삭감 조치가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추가 예산삭감 조치가 단행될 경우 대규모 교사 감원조치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각 학급 학생 수가 대폭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해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