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축구 최강을 자랑하는 청용축구팀이 지난 8일 낮 용화루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에 이종필씨를 선임했다.

이종필, 이병길, 이정갑씨 등 3명이 추천받아 진행된 무기명 투표에서 이종필씨는 10표를 얻어 과반수를 넘김으로 신임회장에 당선됐다.이종필 신임회장은 “전통의 축구 최강클럽인 청용팀을 내년에도 필라델피아 최고의 축구팀으
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한 뒤 “회원들간의 우애와 친목을 통해 청용팀의 전통인 단단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있는 팀으로 이끌어가겠다”며 회원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부회장에는 올해 회장을 역임한 이정웅씨가 선출 되었으며 감사에는 이정갑씨가 선출되었다.또한 이날 인기투표에서 OB에서는 조대영씨가 YB에서는 김장일씨가 MVP로 선정되어 오는 송년의 밤에서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청용팀은 내년도 팀의 과제로 YB팀의 최강유지와 올해 2번의 준우승에 그친 OB의 우승으로
설정했다. 청용 YB는 올해 6개 대회에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막강전력을 자랑했다. 한편 청용팀은 오는 12월 19일 이주성 회원 집에서 송년의 밤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