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기 타코’ 는 트럭식당의 개척자 역할

2009-11-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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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운영 ‘고기 타코’가 다른 미국식당 트럭들의 OC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OC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식당 트럭 대여업체인 로드스토브스 닷컴(roadstoves.com)은 한인 로이 최씨 등이 운영하는 고기 타코 외에도 여러 업체들에게 트럭을 대여해 주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OC는 활발한 개척지이다. 몇몇 업체들이 이 일대 식당 트럭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OC 식당 트럭 바람에는 고기 타코의 성공이 한몫을 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이 트럭은 지난 10월부터 OC 영업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회사들도 OC 진출을 꾀하고 있다.


로드스토브스 닷컴은 고기 트럭 외에도 핫도그 전문 트럭인 ‘도그타운 독스’(Dogtown Dogs), ‘그릴 치즈 트럭’ 등 남가주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당 트럭회사에게 장비를 대여해 주고 있는데 이들 두 업체도 곧 OC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창업비용이 적게 드는 식당 트럭 비즈니스는 경제위기와 맞물려 각광을 받고 있으며 향후 남가주 일대에 이같은 식당 트럭이 더 많이 보일 것이라고 아울러 전했다.

한편 ‘고기 타코’ 트럭은 오늘(10일) 오후 6시30분에서 9시까지 가든그로브 10372 트래스크 애비뉴에, 오후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는 부에나팍 6146 비치 블러버드 등 한인 밀집지역 인근에서 영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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