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내 주택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퀵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OC 내 총 45개 지역 주택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주택판매 상승이 가장 많은 지역은 어바인으로 이 지역 내 총 5개 우편번호 지역이 주택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이 중 92604우편번호 지역에서 이 기간 내 주택 42채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0%나 상승했고 92618지역은 25채가 팔려 150%가 상승했다.
로스알라미토스 90720우편번호 지역은 18채가 팔려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늘어나 OC 내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한 OC 내 주택가격도 연속 상승해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지속적인 상승세가 계속됐다.
이 기간 OC 평균 주택가격은 43만5,000달러로 1개월 전보다 6,000달러(1.4%)가 상승했으며 6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이다. 지난 2005년 8월에 기록한 7개월 연속 이후 최장기간의 상승세 행진.
또한 이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오른 수치이다. 그러나 부동산 피크였던 지난 2007년 6월의 64만5,000달러보다는 33% 낮은 가격이다. 이 기간 하우스 중간가격은 49만5,000달러를 기록, 지난해에 비해 4.2% 상승률을 보였고 콘도의 경우 30만8,50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4.6% 뛰었다. 또한 신규주택의 경우 중간 평균가격이 50만달러인데 지난해에 비해 3.1% 오른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