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우 - 와이키키 하나우마베이 등 천혜의 관광지
마우이 -‘로맨틱한 피난처’ 신혼여행지로 각광
카우아이 - 울창한 수목 ‘리틀 그랜드캐년’
빅아일랜드 - 다양한 생태계, 하와이의 정수 느끼게
▲오아후(Oahu)
화려하게 빛나는 명품 샵들, 불야성을 이루는 스트릿의 불빛이 하와이 특유의 트로피컬 분위기와 어우러진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와이키키에서 카누를 타고 파도를 즐겨 볼 수 있으며 오아후 곳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변에서는 서핑을 배우고 거북이도 만날 수도 있다.
꼭 가봐야 할 곳은 누가 뭐래도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해양 보호지이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그냥 바라보고만 오기엔 너무 아까운 곳이다.
초보자들이 서핑을 배울 수도 있고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다.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와 바람산(Pali Lookout) 역시 잊지 말고 들렀다 오는 주요 관광지다. 돌 플랜테이션(Dole Plantation)에서는 파인애플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에서 맛보는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은 오랫동안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할 것이다.한곳에서 7개의 서로 다른 폴리네시안 문화(하와이, 이스터섬, 피지, 마오리, 마케사스, 사모아 그리고 통가)를 만나고 싶다면 폴리네시안 컬처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가 제격이다. 친절하고 멋진 직원들과 사진도 찍고 그들의 전통 음식을 맛보며 춤과 음악을 배우고 그들이 사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하와이 관광 1번지라고 할 수 있는 오하우 섬의 와이키키 비치.
▲카우아이(Kauai)
카우아이는 하와이 제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하와이의 섬들 중 가장 오래된 섬이다. 섬의 중앙에는 세계 3대 다우지역의 하나인 와이알레알레산이 위치해 섬의 7대 강에 충분한 수량을 공급하고 있어 섬 전체가 울창한 수목에 뒤덮여 있다. 그래서 ‘정원의 섬’(Garden Island)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특히 이 섬의 상징인, ‘리틀 그랜드 캐년’이라는 와이메아 캐년(Waimea Canyon)의 절경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영화 주라기 공원이 촬영된 이곳은 하날레이 비치(Hanalei Beach), 언덕 위의 리조트 지역인 프린시빌(Princeville), 뮤지컬 ‘남태평양’의 로케 장소로 유명한 루마하이 비치(Lumahai Beach), 빼어난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칼랄라우 트레일 코스(Kalalau Trail Course) 등은 꼭 가봐야 할 필수 관광지다.
▲마우이(Maui)
신혼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섬이다. 일상을 떠나 가장 ‘로맨틱한 피난처’라고 불리는 마우이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편안함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자연에 충분히 노출이 되어 있으면서도 여행하기 편하게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마우이는 낭만적인 옛 도시 라하이나(Lahaina)를 비롯하여 웅장한 할레아칼라 분화구, 세상으로부터 격리되어 있는 듯한 ‘하나’(Hana), 카아나팔리(Kaanapali)와 와일레아(Wailea)의 럭서리 리조트 등 매우 다양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웨스틴 마우이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웨일러스 빌리지(Whaler’s Village)는 정리가 잘된 깔끔한 샤핑몰이다. 수퍼마켓, 영화관, 하와이 공인 면세점, 다양한 식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로맨틱한 피난처라고 불리는 마우이의 카아나팔리 비치.
▲빅아일랜드(Big Island)
하와이의 정수를 느껴보고 싶으면 빅 아일랜드를 방문해야 한다. 하와이 제도의 다른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더 크고 하와이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마우나 케아(Manuna Kea)도 이 곳에 있다.
빅 아일랜드에는 높은 열대우림의 산에서 불모의 사막까지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다. 인구가 적어 적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햇살이 좋은 코나(Kona)를 방문한다면 그 조용함이 기분 좋은 평화로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힐로(Hilo)는 하와이 섬의 정치적, 경제적 중심지로서 호놀룰루에 이어 하와이주 제2의 도시이며 이 섬의 관문인 국제공항이 자리잡은 곳. 강수량이 많아 비의 도시라고도 불리며 열대식물이 잘 자라고 양란, 마카데미아 넛 등의 재배가 활발한데 인근에 있는 레인보우 폭포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이곳을 정점으로 아카카 폭포를 거쳐 절경의 동쪽 해안 관광코스가 펼쳐진다. 코나(Kona)는 힐로의 반대쪽에 있는 하와이 섬의 다른 도시로, 유명한 코나 커피의 산지이다.
▲몰로카이(Molokai)
최근 대규모 개발계획이 확정된 곳으로 가장 하와이다운 섬으로도 알려진 곳이다. 자연의 거친 아름다움이 돋보이고 주민과 여행자 모두가 하와이만의 느긋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동쪽 끝은 열대 우림이며 험하게 생긴 북쪽 해안은 높은 강수량에 의해 생긴 녹음 짙은 계곡이 특징이다.
아프리카와 인디언 희귀 동물들의 서식처이며 보호구역인 몰로카이 농장 야생공원(Molokai Ranch Wildlife Park), 전통적인 섬 문화를 볼 수 있는 하와이 신전 일리일리오파에, 하와이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의 한 사람인 데미안 신부가 관리하던 한센병 집단 거주지면서 아름답고 한적한 지역인 칼라우파파(Kalaupapa National Historical Park), 황금색 모래가 아름다운 딕시 마루 비치(Dixie Maru Beach), 하와이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백사장을 가진 파포하쿠 비치(Papohaku Beach)가 주요 관광지다.
▲라나이(Lanai)
인구 3,200여명에 불과하며 파인애플 밭이 전체의 1/6을 차지하는 녹색의 자연섬으로 최근엔 다양한 관광산업에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90년대에 들어서 ‘무공해 그린섬의 환경보호를 전체로 한 개발’이라는 기치 아래 건설된 하와이 풍의 최고급 호텔 코엘레 호텔(The Lodge Koele)과 마넬레 베이 호텔(Manele Bay Hotel) 등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섬의 북동쪽으로 가면 난파선 비치에서 예전에 파도에 휩쓸려 난파당했던 난파선을 볼 수 있으며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으로 유명한 훌로포에 만(Hulopoe Bay)이 유명 관광지이다. 마우이에서 당일 크루즈 코스로 건너와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배구 등을 즐기는 곳으로 낮에는 활기찬 분위기다. 여기서 왼쪽으로 쭉 걸어서 나가면 절벽 밑 바닥 부분보다 윗부분이 튀어나와 금방 무너질 것 같아 보이는 바위섬이 있는데, 이 바위섬이 바로 스윗하트 락(Sweetheart Rock)이다.
매년 6월11일 카메하메하 데이를 맞아 주 대법원 앞에 세워진 카메하메하 대왕의 동상 앞에서는 대형 레이 증정식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