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거주지역에서도 주말 신종플루 무료접종

2009-11-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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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러튼·사이프레스 등

오렌지카운티 신종플루 무료 예방접종 클리닉이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이번 주말 열린다.

OC 보건국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인 밀집거주 지역인 풀러튼 칼리지(321 East Chapman Ave. Fullerton), 사이프레스 시청(5275 Orange Ave.)을 비롯해 랜초 샌타마가리타 소재 ‘칵스 커뮤니케이션’ 빌딩(29947 Avenida De Las Banderas)에서 무료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2~18세 아동 및 환자들과 접촉이 있는 의료직 종사자와 메디칼 긴급 요원들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그동안 공급 차질로 연기돼 오던 백신주사 접종과 코에 뿌리는 백신 스프레이가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의료계 종사자들은 자신들의 고용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6개월 이하 신생아를 돌보는 성인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OC 보건국은 백신 부족으로 그동안 ‘고위험군’인 2세에서 9세 사이 아동 및 접종을 받기 힘든 신생아를 돌보는 49세 이하 성인들에게 코에 뿌리는 백신 스프레이만 적용해 왔다.

한편 현재까지 OC 내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수는 총 24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1명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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