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I 등록생 2만2,292명

2009-10-3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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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교 후 최대

UC어바인이 경기침체로 인한 예산 삭감에도 불구 올해 등록 재학생수가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측은 금년 가을학기 1학년 학생들의 클래스들을 비롯한 대규모 수업 폐지에도 불구 총 2만2,292명이 등록, 지난 1965년 대학 개교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UCI는 금년 가을 학기동안 무급휴가, 정리해고, 채용동결 등을 통해 총 7,000만 달러의 예산을 감축한 바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이 대학으로 편입하는 학생 수가 증가한데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경제위기로 인한 고용난으로 인해 졸업을 늦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UCI측에 따르면 올 가을 학기 총 4,030명의 신입생이 등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53명이 줄은 수치이다. 그러나 편입생수는 총 1,732명으로 지난해보다 389명이 늘어났다.

UCI 캐시 러혼 대변인은 “편입생들이 가을학기에 등록하게 되면 졸업하기 쉽기때문에 편입학생들에게 겨울학기보다는 가을학기 등록을 권장했다. 이 결과로 지난해보다 올 가을학기에 많은 편입생이 등록했다”며 “또한 올해 등록학생이 많은 다른 이유는 기존의 학생들이 졸업을 늦춘 것인데 현재 1학년생이 졸업하기 전까지 총 13 학기를 학교에서 보내고 있다”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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