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가정에서 출발
현재 101가정으로 성장
“이민가정 아픔도 치유”
“우리는 하나님의 얼사~인입니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승욱)가 어바인에 지교회로 개척한 ‘얼바인 사랑의교회’(담임목사 박현식)는 지난 6월 20가정(성인 40명)으로 출발해 현재 101가정(성인 200여명)이 등록할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매주일 오후 1시 ‘퍼시픽 처치’(15 Orangetree, Irvine) 미국 교회를 임대해 예배를 갖고 있는 이 교회는 교육관 ‘드림센터’(4 Jenner #190, Irvine)를 마련해 주일 1부 예배, 영어대학부 모임, 각종 훈련사역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교인들은 자신들을 ‘얼사인’으로 부른다. ‘얼바인 사랑의 교회’의 첫 글자와 사람‘인’(ㅅ)으로 만들어진 단어로 이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뜻이다.
박현식 담임목사는 “교육열 때문에 이 지역에는 한인 기러기 가정들이 많다”며 “이들 한인 이민 1세대 뿐만 아니라 2세, 한인유학생, 기러기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 및 사랑을 전할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이민가정을 치료하는 교회’‘이민 2세를 책임지는 교회’‘선교명령을 순종하는 교회’등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지난 20여년간 지켜온 ‘교회됨의 본질과 핵심’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즉 교회의 기본요소라 할 수 있는 예배, 말씀, 제자훈련 3가지 요소에 집중하면서 아울러 이민 가정의 아픔을 치유하고 그들을 섬기는 것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박현식 목사는 “이민사회가 가정이 깨지고 관계에서 오는 피해의식으로 인해 치유사역이 필요하다”며 “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할 사역인데 한인들을 위한 상담사역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주일 예배는 1부가 오전 10시(드림센터), 2부가 오후 1시(본당)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5시30분(토요일 오전 6시 30분)에는 새벽예배가 열린다.
www.irvinesarang.org, (949) 786-164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