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유니언 다지 딜러 자리에 ‘가든그로브 현대’ 입주
2009-10-24 (토) 12:00:00
내달 새 매장 이전
“차량진열·직원수 확충”
크라이슬러 자동차 파산으로 문을 닫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자동차 딜러였던 구‘유니온 크라이슬러 지프 다지 딜러’ 자리에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가든그로브 현대’가 다음달에 입주한다.
가든그로브 22번 프리웨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이 매장은 도요타, 복스바켄, 닛산 등을 비롯해 여러 딜러들이 몰려있는 가든그로브 자동차 딜러의 중심거리인 트래스크 길에 자리잡고 있다.
‘가든그로브 현대’측은 11월에 이전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그랜드 오프닝 날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이번 매장 이전은 GG현대 측에서 딜러를 확장시키기 위한 것으로 22번 프리웨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자동차 마켓팅과 고객 유치에 보다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현대측은 새 매장에 지금보다 더 많은 차량을 진열해 놓고 자동차 세일즈맨들의 수도 늘일 계획으로 있다. 매장이 프리웨이 옆에 있다는 장점을 잘 살려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가든그로브 현대의 마이클 리 매니져는 “현재의 가든그로브 현대 딜러 자리에는 어떤 업체가 들어올지 아직까지는 모른다”며 “이번 매장 이전은 현대 딜러의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5년 유니온 다지 딜러십을 획득해 운영해온 구 ‘유니온 크라이슬러 지프 다지 딜러’는 OC비즈니스 저널로부터 우수 소수 기업에 선정되는 등 성공한 기업 중의 하나로 꼽혔지만 미 전국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 5월14일 크라이슬러사가 폐쇄를 결정함에 따라서 불가피하게 문을 닫게 됐었다.
<문태기 기자>
구 ‘유니온 크라이슬러 지프 다지딜러’ 매장에 ‘가든그로브 현대 딜러’가 입주한다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