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라노 조경화. 베이스 조원용 ‘한국가곡.민요의 밤’
22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 주최 ‘한국 가곡/민요의 밤’에서 조경화, 조원용 부부 성악가는 보리밭, 비목, 아리랑 등 가장 오랫동안 한인들에게 사랑받는 명 가곡들과 민요를 150여명의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소프라노 조경화, 베이스 조원용 부부는 모두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교수로 이날 노래와 함께 곡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는 이색적인 듀오 리사이틀을 펼쳤다. 무대의 첫곡으로 조경화 교수가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을 불렀고 조원용 교수는 “한국에는 200개가 넘는 아리랑이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아리랑은 경기 아리랑”이라고 설명했다. 부부 교수는 현대 시인들이 곡으로 만든 동심초, 보리밭, 진달래꽃 세곡을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차례로 불렀고, 비목과 그리운 금강산, 신고산 타령, 새타령 등이 이어졌다.
조원용 교수는 공연전 영어로 번역한 가사집을 나눠주며 외국인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젊은 피아니스트 주니 정씨가 연주를 맡았다. <박원영 기자>
소프라노 조경화 교수가 주니 정의 반주에 맞춰 신아리랑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