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종플루 예방 위해 OC 일부 병원 아동출입 금지

2009-10-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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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일부 병원들이 신종 플루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위해 아동들의 병원 방문을 불허하고 있다.

OC칠드런스 하스피탈은 부모와 법률적인 보호자들만 병원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이 병원의 데니스 알마잔 대변인은 “독감 시즌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동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힘들게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예전까지만해도 아동들은 아프지만 않으면 메디컬, 수술 병동 출입이 허용됐었다. 단지 중환자실의 경우 12세 이상만 입출입 할 수 있었다.


라구나힐스에 있는 새들백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는 이번달부터 16세미만의 아동들에 대해서 분만실, 여성 수술실 등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내달 1일부터는 전체 병원에 확대실시 할 예정이다.

이 메디컬 센터의 테레사 포인튼 대변인은 “임산부를 보호하기위해 여성 병동의 아동 출입을 우선적으로 막았다”며 “주 목적은 환자들을 보호하기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2명의 임산부, 4명의 아동을 포함해 22명이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했다.

카이저 퍼머넨테 하스피탈은 부모들에게 14세미만의 아동들을 병원에 데려오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오렌지시에 있는 UC어바인 메디컬 센터는 파킹랏, 독감 환자들은 방문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포스터를 부착했지만 아직까지 아동들의 병원 출입을 통제할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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