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실업률 다소 줄었다
2009-10-20 (화) 12:00:00
9월 OC실업률이 지난 8월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OC내 지난 9월 실업률은 9.8%로 나타나 9.4%를 기록하던 지난 8월에 비해 줄어들었다.
지난 9월 현재 OC에는 총 15만 2,500여명의 실업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8월 약 16만명(15만 9,900명)에 비해 상당히 감소한 수치다.
특히 연대비 실업률 증가율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희소식이다. 고용개발국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 2월까지 4.9% 실업증가율을 보이던 것이 올 9월에는 지난해에 비해 3.8%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일단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교사및 교직원들이 학교로 돌아간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조심스런 분석을 내놓고 있다. 8월부터 9월 사이 교육계 종사자만 약 2,1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러나 건축업 관련 약 100명의 종사자, 무역및 공공 서비스관련은 약 200명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 소폭의 실업률 상승을 보였다. 여름 시즌이 끝난 8-9월 사이 약 1,500명의 관광·서비스 업계 종사자들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내 실업률은 총 12.2%를 기록 지난 8월 12.3%에 소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미국 전체 실업률은 지난 8월 9.7%에서 9월 9.8%를 기록해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