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여행 잡지인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가 최근 미국에서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를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루이지애나의 뉴올리언스가 뉴욕시를 제치고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이 잡지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매력적인 시민, 최고의 식당과 바, 박물관과 적절한 가격대의 호텔이 있는 도시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뉴올리언스가 가장 많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뉴올리언스는 사람 구경하기 좋고 싱글들이 가기 좋은 곳, 최고의 바와 콘서트와 밴드 공연이 있는 도시 항목에서 1등을 차지했다. 또 밤 문화, 유흥 면에서도 뉴올리언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라스베가스를 눌렀다.
이 밖에 마이애미는 가장 매력적인 시민들을 가진 도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샌디에고와 찰스턴 등이 뒤를 이었으며 가장 친절한 시민들 항목에서는 내슈빌, 뉴올리언스, 찰스턴 순으로 조사됐다.
뉴욕시는 가장 멋있는 시민들이 사는 도시로 꼽혔고 마이애미와 샌프란시스코, LA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가장 지적인 시민들이 사는 도시에는 미네소타의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이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오스틴과 보스턴이 뒤를 이었으며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은 가장 깨끗한 도시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고의 박물관들과 미술관, 역사적 유적 등을 보유한 도시 항목에서는 워싱턴 D.C.가 1위를 차지했고 뉴욕과 시카고, 필라델피아, 보스턴도 상위 5개 도시 안에 들었다.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로 선정된 뉴올리언스. 이곳은 야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