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10대 “노라조 형들에게 사인·넥타이 받아”

2009-10-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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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축제장 이모저모

◎…두 아들 (김병준, 김태준 군)을 데리고 올스타 쇼에 온 황유선(풀러튼 거주)씨는 “오늘 노라조의 공연이 압도적 이었다”며 “오늘 오기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큰아들 김병준(16)군은 “노라조의 팬 이었다”며 “오늘 노라조 형들한테 사인과 넥타이를 받아 너무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 씨름대회에 여성 2명 출전 눈길

◎…올해 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중의 하나였던 천하장사 씨름대회에 이가연, 켈리 유양이 출전해 화제가 되었다. 이들은 주최 측으로부터 여성도 출전해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선뜻 나선 것. 이에 주최 측은 남성들과 힘겨루기를 할 수 없어 번외 경기로 여성들끼리 시합하도록 했다. 축제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여성 씨름’인 만큼 두 선수를 응원하는 관중들의 열기가 그 어느 경기보다 뜨거웠다.


# 직장대항 노래자랑 관람객 ‘즉흥 공연’

◎…직장 대항 노래자랑대회 관람객 중 2명이 무대와 올라와 멋들어진 즉흥 공연(?)을 펼쳤는데 이들은 즉석 노래 참가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급 이상의 실력을 자랑. 코로나에 거주하는 강은자 씨는 ‘처녀 행군’을 불렀는데 여느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아리랑 마켓에 근무하는 헬렌 강씨도 박상철의 ‘무조건’을 불러 흥을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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