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많이 걸으면 건강”

2009-10-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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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세 최연장자 박용호 씨

‘거북이 마라톤’에 최 연장자로 참가한 박용호(91 ·사진) 할아버지. 그는 참가번호 702번을 가슴에 달고 마라톤을 완주했다.

박씨는 “지난 2005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대회에 참가했다”며 “대회 참가를 위해 평소 운동을 계속 하고 있고 거북이 마라톤 덕분에 해가 갈수록 오히려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발걸음마다 뜨거운 관중들의 환호를 들을 때면 마치 지난 1945년 광복절에 들었던 한국인들의 뜨거운 함성소리를 듣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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