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사퇴 위원보충 검토
내년 센서스 참여 높이기로
샌디에고 제 29대 한인회(회장 이용일) 기금마련을 위한 골프대회에서 1만 1,000 달러의 순 이익을 창출했다.
지난 8일 열린 이사회는 기부를 약속한 사람들의 금액을 뺀 상태에서 현재까지 정산된 금액만 집계 되었다고 발표하며 다음 달 이사회에서 입금이 완료된 자료를 공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일 회장은 “SD한인들과 임원진 모두가 함께 협력하여 성공적인 골프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LA에서 인구센서스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제니 추씨와 유서영씨가 참석, 인구센서스 참여의 중요성과 설문조사에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이사회는 5명으로 출발한 선관위가 2명의 탈퇴로 현재 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필요에 의해 다음 달 이사회에서 2명을 보충하는 방안을 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처음 구성 당시 5명으로 출발해야 하나 개인 사정으로 중도 하차 하는 것은 정관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청일 이사장은 한인회 관계자들이 선관위에 3명이나 포함된 사실에 대해 “전임 회장단에서 비상 대책을 마련해 선관위원장과 선관위를 추천하면 언제든지 선관위원장과 한인회 이사장을 그만 둘 용의가 있으며 뒤에서 한인회 관계자들로 구성됐다고 말하지 말고 참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인회는 현재 9개월째 건물 렌트비를 내지 못한 상태로 재정이 악화되어 있으며 이용일 회장은 ‘한인회보’ 라이센스 계약으로 매달 4,000달러씩 입금되어야 할 부분이 현재 1만 4,500달러가 아직 수금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인회보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조광세 한인뉴스의 발행인은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회복이 될 때까지 계약금을 낮춰 달라고 공식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한인회보는 한인회 재산이며 한인뉴스는 조광세 회장의 사유 재산으로 한인회 로고 라이센스 계약에 따라 로그를 사용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말하고 한인회 소송 사건과 몇몇 사람들의 음해성 블랙 메일로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 발행인은 남의 이름을 도용하여 한인뉴스의 광고주들에게 앞으로 3년 동안 광고비를 받지 않겠다는 가짜 서약서 편지를 보낸 사람들을 경찰에 신고해 현재 리포트 번호를 받아 놓은 상태로 명의 도용 형사 사건에 관해 경찰에 제출할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 기자>
제니 추씨가 이사회에서 인구센서스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