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하며 통일 염원”
2009-10-07 (수) 12:00:00
“걸어서 평화통일까지”
올해 출범한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평화통일 자문위원회(회장 안영대)가 이번 주말 열리는 제26회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본보 주관 ‘한국의 날 퍼레이드’에 처음 참가한다.
안영대 평통회장은 “올해 출범한 OC 평통이 한국의 날 퍼레이드에 처음 참가한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며 “저를 포함한 평통위원들과 관계자들이 이번 행사 참여에 대단한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OC 평통은 8월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 초청 강연회, 주말인 지난 3일 여성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퍼레이드에서 평통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특히 OC 평통위원들은 이번 퍼레이드 참여 때 탑승차 대신 걸어서 행진을 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도보로 가두에 있는 한인들과 일일이 호흡을 나누며 평화통일에 대한 소원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안 회장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평화통일을 한인들과 함께 염원하는 차원에서 참가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종휘 기자>
안영대(가운데) 평통회장, 한광성(왼쪽) 수석 부회장, 이교식 총무간사가 퍼레이드에 참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