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 식당 검사표 한인들에 설명”

2009-10-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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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국 새로 시행
세미나 수시 열기로
“통과·재검사·폐쇄
세 종류 스티커 발급”

“한인들을 위한 설명회 열어요”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이 이번 달부터 새로이 시행하는 ‘새 검사표’ 프로그램에 대한 한인 식당관계자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OC 보건국 드니스 페네시 부 디렉터는 “새로 시작되는 새 검사표 프로그램및 인스펙션에 관한 설명회, 혹은 세미나를 한인들을 위해서 열 것”이라며 “이를 원하는 한인 단체들은 언제든지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페네시 부 디렉터는 “그동안 새로운 검사표 프로그램에 관한 혼란이 있어왔다”며 “그러나 새로운 검사표 프로그램은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문구만 바꾸는 확충작업이지 전면개편의 차원은 아니다”고 말했다.

페네시 부 디렉터는 또 “카운티 보건국의 위생검사를 마친 업소들은 새 검사표를 받게 된다”며 “또한 기존에 받았던 검사표는 그대로 업소에 부착해도 상관없다.”고 밝히고 고객들은 웹사이트(www.ocfoodinfo.com)을 통해 원하는 식당의 검사 결과를 알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OC보건국은 향후 6개월 내에 1만 5,000여 식당, 마켓, 카페들을 대상으로 새 검사표를 발부할 예정이며, 식당들은 검사 상태에 따라서 “통과”(Pass), “재검사”(Reinspectin Due), “폐쇄”(Closed)등 3종류의 스티커를 받는다.

한편 OC 보건국은 ▲통과-검사 중 정정 가능한 중대 위반 2개 이하, 가벼운 반복적 위반, 검증된 식품관리사 인증서 소지자 ▲재검사-정정 가능한 중대 위반 2개 이상,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위반사항은 정정되었지만 재검사 대상으로 지정, 다수의 가벼운 위반, 식품관리사 인증이 없음 ▲폐쇄-건강에 위험을 초래해 임시폐쇄 대상, 업주가 허가서를 재취득하면 폐쇄 검사표가 제거되고 적절한 검사표 교체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714)433-6000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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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스 페네시 부 디렉터가 새로운 검사표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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