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상영

2009-09-30 (수) 12:00:00
크게 작게

▶ 변사 해설.라이브 음악 곁들여

▶ 3일 링컨센터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풍경이다. 1930년대, 최고의 구경거리였던 영화가 변사의 말을 통해 ‘보여 지던’ 경성 극장가의 풍경이 2009년 70여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뉴욕의 관객들을 찾아온다.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링컨센터 필름 소사이어티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의 무성영화인 ‘청춘의 십자로’를 변사의 해설과 라이브 음악이 곁들여진 공연으로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10월3일 11시, 링컨센터의 앨리스 털리홀에서 뉴욕 필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잊혀져 가는 무성영화 시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최근 중국전용관에서 발굴되어 디지털로 복원된 ‘청춘의 십자로-1934년 작’는 1930년대 영화와 변사, 음악이 함께 했던 초기 한국 극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고자, 영화 상영 전-중-후반에 걸쳐 라이브 음악과 이에 맞춰 남녀 가수가 등장, 구슬프고 애절한 노래를 들려주며, 극의 흐름에 맞춰 ‘삼거리 극장’,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조희봉 변사의 해설이 덧붙여 질 것이다. 대종상을 받은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의 연출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이미 선보였다.

티켓 가격은 20불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 소사이어티 (www.koreasociety.org)또는 뉴욕필름페스티벌(www.filmlinc.com)로 문의. <박원영 기자>
HSPACE=5

A4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