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등학교에 인종혐오 낙서 백인 청소년 5명 체포

2009-09-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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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레익우드 내 한 초등학교 벽에 인종증오 낙서를 한 백인계 청소년 5명을 체포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5일 풋힐랜치 초등학교 건물 뒤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를 한다는 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낙서를 하던 10대 용의자 2명을 잡아 체포했다. 이튿날인 26일 경찰은 나머지 2명을 체포한 후 일요일인 27일 마지막 1명을 시내 모처에서 발견, 체포했다.

이들 낙서단 5명 중 3명은 미션비에호 거주 미성년자들이며 나머지 2명은 딜런 잔 룻츠(18), 탐슨 보(19) 등이다. 룻츠에게는 총 2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풋힐랜치 초등학교 건물 뒤 벽에는 인종증오 메시지가 담긴 각종 낙서로 어지럽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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