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인구의 과반수 가까이가 외국 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발표된 연방 센서스국이 매년 실시하는 전국 표본조사 기준 인구현황 추계(American Community Survey)의 2008년 결과 자료에 따르면 47%의 가든그로브 인구는 외국 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의 40%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결과로 OC 내 도시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근 코스타메사의 25%보다 대조적인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를 간추렸다.
▲오렌지시 주민의 23%는 영어구사 능력이 ‘능통하지 못하다’(less than very well)로 나타났는데 지난 2006년 18%에 비해 상승했다.
▲어바인시 주민 중 6%가 65세 이상 독거노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3%에서 2배가 늘어난 수치이다.
▲터스틴시의 경우 지난 2007년 주민 중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비율이 57%이었는데 2008년에는 이 수치가 51%로 줄었다. 아파트 렌트족이 늘고 있음을 나타내 주었는데 최근의 경제위기로 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애나하임시 50만~100만달러대 주택 비율은 지난 2007년 67%에서 2008년에는 47%를 기록,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샌타애나 내 주택 소유주들중 62%가 수입의 30% 이상을 거주비용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C 내 최고 수치며 미 전국에서 20번째이다.
▲요바린다시 주민들은 OC 내 다른 지역 주민들에 비해 가장 길게 출퇴근 시간(평균 31분)을 도로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타메사시 주민들은 OC 내에서 가장 짧은 평균 22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