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일대 열풍, 덥고 건조한 날씨

2009-09-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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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라도 캐년 최고 106도

오렌지카운티를 비롯 남가주 일대에 ‘열풍’이 불고 있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22일 오렌지카운티 산악지대인 실버라도 캐년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106도를 기록했다. 갑자기 찾아온 샌타애나 바람과 함께 덥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OC 내 오늘(23일)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10~20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오후 2시30분 현재 OC 내 고온지역 현황을 보면 ▲실버라도 캐년: 106도 ▲모제스카 캐년 102도 ▲프리몬트 캐년: 102도 ▲탈레가: 93도 ▲라구나힐스: 92도 ▲존 웨인 공항: 87도 ▲어바인: 84도 ▲애나하임 에인절스 스테디엄: 82도 등이다

건조하고 높은 기온과 강풍으로 인해 산불위험이 높은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태스크포스팀을 긴급 가동하고 산불방지에 나섰다. 소방국의 한 관계자는 “지금의 상태는 큰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위험한 상태”라며 “24일까지 비상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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