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엔 축제깃발·장터부스 준비완료
본보 주관 ‘퍼레이드’ GG블러버드서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가 열리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축제의 물결’이 일고 있다. 축제를 2주 앞두고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지난 22일 본보에서 주관하는 퍼레이드가 열리는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에 축제를 알리는 소형 깃발을 꽂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인축제재단은 매년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한 장터의 부스 분양을 80%가량 완료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음식부스는 3곳만 남겨놓고 거의 판매된 상태이다.
이번 한인축제 장터에 부스를 오픈하는 기업들은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경상남도에 있는 업체, 맥도널드, 프루덴셜, 뉴욕 라이프, 삼성, 천하보험, 진로 아메리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이다.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이사장은 “LA 한인축제가 끝난 후 많은 업체들이 장터 부스 예약을 하고 있다”며 “음식 부스 입주를 희망하는 한인들의 경우 서둘러서 접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복원 이사장은 또 이번 축제에는 한국의 인기가수 김태우와 로라 조가 ‘올스타 쇼’(10월11일 오후 7시30분)에 출연하고 지난해에 개최되지 못했던 천하장사 씨름대회(주관 씨름협회)가 부활되는 등 작년에 비해 즐길거리가 많아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모두 즐겁게’라는 주제로 10월9일부터 11일까지 가든스퀘어 파킹랏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인기 드라마 ‘주몽’ 의상 패션쇼, 한마음 봉사회(회장 주수경) 주관으로 장수무대, OC 재향군인회(회장 채순구) 호국 가요 노래자랑 ‘나라지킴이 노래자랑’,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OC 지부(회장 이연욱)의 팔씨름 대회 등이 열린다.
한인 축제재단 사무실 (714)539-3002
<문태기 기자>
OC 한인축제재단의 최광진(왼쪽부터) 축제준비위원장, 김광남 대회장, 김복원 이사장이 GG한인타운에 걸려 있는 축제를 알리는 깃발을 보면서 현재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