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어바인이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UC어바인은 미국 내 대학 중 최초로 자동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인 ‘잣 휠스’를 오는 10월부터 실행할 예정이다.
학생 및 교직원들의 자전거를 이용한 등하교를 권장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교직원들이 1년에 40달러의 회비만 내면 한 번 빌릴 때마다 자전거를 3시간 대여할 수 있다.
회원들은 대여 자전거를 캠퍼스 내 4군데에 걸쳐 설치된 ‘무인 자전거 대여대’(Docking Station)에서 빌릴 수 있다.
‘잣 휠스’에 가입한 멤버들은 가입 때 ‘체크 인’, 혹은 ‘체크아웃’ 확인 메시지 및 대여 3시간 종료를 알리는 메시지를 셀폰 및 이메일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또한 멤버들은 자전거 대여 전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탈 수 있는 자전거가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측은 도난방지를 위해 각 자전거의 시트를 ‘완전고정’으로 장치해 놓았는데 멤버들은 자전거 대여 때 자신의 키에 맞게 시트를 조정할 수 없다. 대신 체크아웃 때 자신의 키에 맞는 자전거를 골라야 한다.
UC어바인 린 해리스 주차·교통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교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닌 캠퍼스 내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UC어바인은 이미 지난 1990년대 말 유인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