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종플루 사망 2명은 임산부

2009-09-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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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합병증 원인
내달 예방접종 시작

오렌지카운티 헬스케어 에이전시는 최근 신종플루로 사망한 20명 중에서 2명은 임산부였다고 밝혔다. 또 감염 후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한 환자들의 중간 나이는 42.5세로 일반적인 독감 환자에 비해서 훨씬 어렸다.


이 기관에 따르면 이번에 신종플루로 사망한 오렌지카운티 환자들의 대부분은 암, 만성 폐 질환, 심장질환, 비만, 면역 질병 등을 비롯해 다른 질병을 앓고 있었다.

연방식품의약국은 지난 15일 신종플루 예방접종 약을 승인했으며, 일반인들에게는 다음 달부터 접종된다. 예방접종은 임산부, 6개월에서 24세, 의료기관 종사자, 65세 미만의 성인으로 질병을 앓고 있는 성인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실시된다.

OC 헬스케어 에이전시는 예방접종 클리닉 운영을 위해 200만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대학생들의 예방접종 클리닉을 설치하기 위해 대학들과 협의 중이다.

한편 OC 보건국 관계자들은 신종플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을 할 때에 손으로 가리고, 손을 자주 씻을 것을 당부했다. 만일에 감염되었을 경우 열이 내릴 때까지 집에서 쉬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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