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내 커뮤니티 칼리지들 재정악화 강의 폐지 잇달아

2009-09-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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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내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재정 감축으로 인한 강의 폐지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올 가을 학기 들어 수업 폐지를 실행한 바 있는 중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코스트 커뮤니티 칼리지교육구’는 매 1월 겨울방학에 여는 ‘인터세션’ 학기를 중단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교육구의 이번 인터세션 학기 폐지결정으로 헌팅턴비치의 ‘골든웨스트 칼리지’, 코스타메사 소재 ‘오렌지코스트 칼리지’, 파운틴밸리 소재 ‘코스트라인 칼리지’에서 강의하는 총 65개의 클래스가 취소되는데 약 2,000명의 학생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


마타 파햄 교육구 대변인은 “교육구는 최선을 다해 이들 학생들의 편의를 도우려 했으나 그렇지 못했다”며 “이번 결정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와 교직원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구 측은 2009~10회계연도에 지난해보다 600만달러가 적은 총 1억6,68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약 3,000명의 학생들이 예상보다 추가로 등록해 과다현상을 빚어 결국 이같은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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